SK네트웍스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SK매직 매각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은 주력 자회사로 지속 육성할 계획"이라며 "미래형 사업 영역을 개척하며 SK네트웍스의 주요 자회사로서 가치도 더욱 커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한 매체는 SK네트웍스측이 경동나비엔 등에 SK매직 인수제안서를 보내는 등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옛 동양매직)을 지난 2016년 사모펀드로부터 인수했다. 'SK매직 매각설'은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렌털 업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할 때다. 올해 6월엔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을 전격 교체하기도 했다. 새 CEO 김완성 대표는 SK㈜ 전략기획실, SK머티리얼즈 BM(비즈니스모델)혁신실장 등을 거쳤다. 비효율 사업 정리와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