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권 서울 중구 예결위원장
중구의회는 지난 5일 제282회 정례회 기간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앞서 중구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28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결특위원장 선출의 건을 상정했으나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불발된 바 있다.
이에 중구의회 여야 원내대표인 국민의힘 소재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재천 의원이 5일 교착상태에 머무르던 예결위원장 선출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긴급히 꾸려졌고 위원장으로 소재권 위원장을 선임했다. 소 위원장의 소통 능력이 부각되는 대목이다.
소재권 위원장은 제6대 예결특위 위원장과 지속적인 예결특위 위원으로 역임한 바 있다. 이에 이미 중구 내 주요 재정현안을 꿰뚫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관내 체육회, 자원봉사센터, 문화원, 주민자치위원장 등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이같이 에너지 넘치는 활동으로 중구의 발전에 기여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소 위원장은 동료 의원들의 발의한 의견들을 모아 주민들의 삶에 더욱 밀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는 의정업무를 진행 중이다. 이에 동료의원들의 인정을 받아 예결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중구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예산이 주민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강조한 소재권 예산결산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서울 중구 예산안 심의 계획을 들었다.
12만 구민의 복리 증진을 책임질 예산안 심의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지난 6대 의회에서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았던 경험을 십분 발휘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위원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아울러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는 철저하고 꼼꼼하게 심사하겠습니다.
전체 예산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에서도 사회복지 예산의 규모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초연금, 생계급여 등 국·시비 보조사업과 공약사업이나 자체 복지사업인 어르신 교통비 지원,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 사업 등의 규모 확대에 따라 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6.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도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편성된 사업 중 적재적소에 주민에게 투입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재원 배분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그간의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예산의 적정성을 검토할 것이며 대폭 증액된 사업이나 신규사업의 경우 사업의 타당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원장으로서 소통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쟁점 사항은 풀어나가며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분위기에서 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일 것입니다.
저 역시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어려운 시기에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대안을 도출하는 데 성심을 다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주민의 대변자로서 늘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