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가 패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타일메이트에 10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단행했다. /사진제공=알토스벤처스
이미지 확대보기알토스벤처스는 스타일메이트에 약 10억원을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으로 주도했다.
스타일메이트는 지난해 3월 애드테크 및 데이터 기업인 미디언스의 담당 사업부로 출범했다. 올해 10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이번 투자로 패션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통해 패션 브랜드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스타일메이트는 그간 패션 전문 인플루언서 발굴과 브랜드와 인플루언서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창업자인 한상희 대표는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와 유니티 글로벌BD팀, 서울스토어 전략사업본부를 거쳐 미디언스에 합류했다.
한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대기업과 외국계, 스타트업을 거치며 쌓아온 플랫폼 기반 전략파트너십 전문성을 바탕으로 패션 인플루언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해민 알토스벤처스 심사역은 스타일메이트 투자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한국 패션시장에서 패션 브랜드들이 인플루언서와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번 투자로 패션 마케팅 플랫폼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