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금융그룹(회장 박현주) 본사 센터원 빌딩 전경./사진제공=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증권 주식 적립식 서비스는 기존에 금액 주문(소수점 주식)을 대상으로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일반 해외 주식(미국)과 더불어 유가증권시장(KOSPI), 코스닥(KOSDAQ) 등 국내 주식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국내 상장 지수 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국내 리츠(REITs·부동산 투자신탁회사)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적립식 자동 매수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는 원하는 시기와 금액에 맞춰 자동으로 상품을 살 수 있다. 매일‧매주‧매달 단위로 주기를 설정해 매수 주기를 지정하는 게 가능하다. 날짜(1~28일)는 최대 10년까지 자유롭게 지정하면 된다.
개인연금 계좌로 최대 10종목까지 국내 ETF, 국내 리츠 상품을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도 있다. 연금 투자 성격에 맞게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 배분 투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최근 같은 변동성 장세에 개인연금 계좌를 활용해 적립식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스마트 머니(Smart money) 요구에 맞춘 서비스 개발이다. 스마트 머니는 단기 차익을 노려 고수익을 얻으려는 기관이나 개인투자자들이 장세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해 투자하는 자금을 뜻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하는 연금’이란 슬로건(Slogan‧구호)에 맞게 누구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연금자산 투자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지난 5월 출시한 소수점 주식 활용 금액 적립식부터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포인트 ‘스탁 마일리지’(Stock Mileage) 활용 자동 투자 등 일반주식 적립식과 연금 적립식 서비스까지 적립식 투자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고객의 성공적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 보면 된다.
김세훈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플랫폼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양질의 솔루션(Solution‧해결책)을 지속해서 공급할 것”이라며 “고객의 안정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 준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해 금융상품 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 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이 100%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