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현 금융위원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은행회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함께 개최한 금융위·금감원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의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닫기

이번 TF는 지난 20일 진행된 금융위·금감원-금융지주회사 간담회와 27일 진행된 금융위·금감원-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해 세부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은행권 자체 TF다.
지난 20일 간담회 이후 8대 금융지주와 은행연합회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향후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공동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향후 발생할 이자 부담의 일부를 경감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7일 간담회에 참석한 17개 은행 등도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대출 현황을 은행별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세부계획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러한 논의를 지원하기 위한 관계부처·유관기관 TF를 발족하고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정부는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이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간담회를 마친 후 김주현닫기

이날 참석한 은행 관계자들은 은행권 민생지원 TF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매주 TF 회의를 열고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