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던파 페스티벌은 1부 온라인 쇼케이스와 2부 오프라인 행사로 나눠 2주간 진행했다. 업데이트 발표 집중도를 높이고 이용자 취향에 따라 행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18일 진행한 1부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으며, 25일에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5천여 명의 이용자를 맞았다.
특히 2부는 던파에서 4년 만에 개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이용자와 개발진이 교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슬로건인 ‘던파 페스티벌 is back’에 걸맞게 무대 행사와 전시, 체험 이벤트, 굿즈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중앙은 던파 세계관의 확장을 알린 4번째 대륙 ‘선계’의 청연 광장으로 꾸몄다. 스피리티아 콘셉트의 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게임 개발진에게 개발 비하인드를 듣는 특별 강연 ‘DDC’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선계의 모험을 전시로 구현한 공간과 8비트 디자인의 던파 캐릭터와 즐기는 여러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던파 페스티벌 기념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공식 굿즈샵과 2차 창작물 마켓인 플레이마켓 시즌5에도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의 마지막은 던파 콘서트가 장식했다. 지난 6월 게임사 최초로 네오플에서 창단한 발달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을 시작으로 ‘밴드 하모니’, ‘던파 밴드’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원만 던전앤파이터 총괄 PD는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던파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고, 던파를 향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가까이서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게임 안팎에서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