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이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원식에서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넥슨
이미지 확대보기서울대병원에서 운영할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로, 환아와 가족들에게 휴식과 충전을 지원한다.
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인근 원남동에 위치했다. 1회 입원 시 최대 7박 8일, 연간 최대 2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의사가 상주하는 의료 돌봄 시설과 각종 놀이 프로그램 시설, 가족 상담시설 등 여러 공간이 마련돼 있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보건복지부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건강보험 적용 환자는 비용의 5%만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 원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의 별칭은 넥슨 임직원 대상 사내 공모전을 통해 ‘도토리하우스’로 지어졌다. 넥슨은 건립 기금 후원 외에도 사내 임직원들이 참여한 기부 이벤트로 모금된 8,500만원을 센터 운영 기금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한 적 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센터 개원이 전국의 중증 질환 환아들과 지속되는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를 향한 진심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