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디지털 보험 플랫폼 '앨리스'. 사진 제공=롯데손해보험
이미지 확대보기롯데손해보험에 따르면, ‘앨리스’는 지난 8월 체결 건 대비 10월 약 500%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애플리케이션 유입은 누적 65만명으로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약 22만명에 달한다.
앱 설치는 7만5000건을 넘어 일 평균 약 1000건을 기록했다. 유튜브 쇼츠 및 네이버 검색광고 외 브랜드 광고가 전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다.
앨리스는 상품(서비스), 관계성, 콘텐츠에서 타사 앱과 차별화했다. 앨리스의 서비스는 상해, 질병, 화재, 자동차와 같은 기존 보험 틀에서 벗어나 ‘FOR ME-FLEX-MY FAM-CREW-VILLAIN-HERO’라는 고객 중심의 6단계 세계관을 구성한다.
특히 FLEX라인의 골프보험은 타사 골프보험과 달리 고객 한명이 라운딩 팀원 전체의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기존 골프보험이 홀인원과 배상책임 담보만 보장하는 데에 비해 앨리스의 골프보험은 집에서부터 골프장까지 운전자 담보를 추가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보장 담보 범위를 확대했다.
또 기존 미니 암보험, 가전 A/S보험, 캠핑차박보험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외에도 다른 사람 차량을 단기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장해주는 ‘원데이자동차보험’ 등을 출시하며 차별화된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오는 11월엔 부모님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면 위로금을 지급하는 ‘불효자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MZ세대를 공략한 ‘PLAY’ 콘텐츠도 이목을 끈다. 김청구 TV는 ‘횡단보도 물벼락 편’은 3주 만에 유튜브와 틱톡 조회수 120만회를 넘겼다. 불면증 해소를 위한 ASMR ‘약관 읽어주는 남자’, 명화를 패러디해 웃음을 주는 명화의 재해석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11월 초 10개의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향후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차별화된 앨리스 유니버스, 다양한 서비스와 놀이 콘셉트를 통해 MZ친화적인 디지털 보험 세상을 구축했다”라며 “앨리스가 세상에 없던 혁신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디지털 전환(DT)의 롤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