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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CEO 선임절차 조속 시행" 지적에…SGI서울보증 "상장 일정 감안 차질없이 진행"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10-18 11:21 최종수정 : 2023-10-19 17:08

SGI서울보증 노조 오늘(18일) 금융위 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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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본사./사진제공=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 본사./사진제공=SGI서울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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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SGI서울보증이 오늘(18일) 신임사장 선임 절차를 지연해서는 안된다며 반발한 가운데, SGI서울보증은 상장 일정을 감안해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보험업계예 따르면, SGI서울보증 노조는 18일 오전9시30분 금융위원회 앞에서 SGI서울보증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SGI서울보증 노조는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사장 임기가 한 달 남짓 남았지만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다"라며 "IPO를 진행하고 있는 SGI서울보증은 신임사장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상장 이후 안정적 경영을 추진하고 2027년 예보채 상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의도적인 시간끌기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SGI서울보증 고위관계자는 상장 일정을 감안해 순연된 것이며 차질없이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SGI서울보증 고위 관계자는 "유광열 사장 임기가 12월에 임기가 끝나 보통은 10월부터 임추위를 구성했던건 맞다"라며 "올해는 11월 3일 상장 일정을 감안했으며 상장 이후에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GI서울보증은 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했으며 19일에 수요예측을 마감한다. SGI서울보증 희망 공모가는 3만9500~5만1800원으로 상단 기준 시가총액이 약 3조6168억원에 달해 IPO 대어로 꼽히고 있다.

SGI서울보증 고위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도 IR관련 업무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 조직을 정비해 차기 사장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진행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디지털 등 SGI서울보증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해서도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인수인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광열 대표이사 사장은 2020년 12월에 선임돼 올해 12월 임기가 만료된다. 유광열 대표는 취임 후 ‘SGI WAY 2030’을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세우고 글로벌, 디지털 사업을 확장해왔다.

글로벌 시장으로는 아랍에미리트 법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무소, 베트남 지점 등이 있다. 디지털 부문에서는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디지털 기반 보증 플랫폼'을 목표로 ‘Be+Go 플랫폼’ 전략도 실행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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