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진열 에이스톤벤처스 전무, 안병규 부사장, 안신영 대표이사, 권영혜 전무, 이종민 한국벤처투자 펀드운용1팀장, 유웅환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이미지 확대보기KVIC는 '찾아가는 모태펀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모태펀드'는 벤처캐피털(VC) 대표와 일대일 소통을 통해 벤처투자 업계 현황과 모태펀드에게 바라는 정책 제언 등 생생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유웅환 대표는 올해 모태펀드 1, 2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탐방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VC 미팅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10월에도 관련 행보를 펼친다.
현장에선 글로벌 긴축과 3高(금리·환율·물가) 등 경제 여건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얼어붙은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모태펀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향후 모태펀드 운용 프로세스 전반에 '찾아가는 모태펀드'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한 현장 건의사항과 온라인 설문조사 검토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영수 스톤브릿지벤처스 전무, 유승운 대표이사, 송영돈 이사, 이종민 한국벤처투자 펀드운용1팀장, 유웅환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KVIC는 운용사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제재를 완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이어왔다.
KVIC는 주요 출자자(LP)로 출자사업 순항을 이끄는 동시에 운용사들과 접점을 늘리며 업계 동반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추진 기조에 발맞춰 초격차, 바이오·디지털 헬스, K-콘텐츠 등 미래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 대표는 임기 내 ▲모태펀드 DX 추진 ▲벤처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ESG 벤처투자 확산 ▲민간 모펀드 활성화를 자리잡겠다는 목표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 대표는 "현장의 소리를 벤처투자 운용에 적시 반영하는 환류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