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아현2구역 재건축 사업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21일 삼성물산·DL이앤씨 시공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23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업단 해임 안건을 처리해임 건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철회했다.
앞서 삼성물산·DL이앤씨 시공단은 건설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시공사업단은 조합 마감재 수준 기준 공사비 859만원(3.3㎡당)을 조합에 제시했다. 조합은 시공사의 공사비 책정을 두고 조합과 협의가 없었던 사항이라며 공사비 20% 하향을 요구하면서 골이 깊어졌고, 오는 23일 시공사 해임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황이었다.
이에 삼성물산·DL이앤씨 시공단은 공문을 통해 3.3㎡당 공사비 748만원 외에 조합이 요구한 유이자 비용 절감, 마감재 조합조건 수용도 100% 수락하겠다고 전했다.
사업단 측은 “조합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수용해 제안드린다. 이에 9월23일 예정된 시공사 계약해제 총회를 취소해달라”며 “앞으로 조합과 공사비 관련 협의가 최종 마무리 돼 북아현2구역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