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투자포럼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대전환 시대 투자전략’에서 ‘2024년 경제전망과 대응전략 :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손원태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투자포럼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대전환 시대 투자전략’에서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는데 침체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광석 경제연구실장은 전년동월 대비 경제 수치가 괜찮아 보이지만 2023년 수치가 매우 안 좋았던 만큼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광석 실장은 "성장률이나 기업 실적을 보면 전년동월 대비이므로 2023년이 너무 안 좋아서 좋아질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상반기가 너무나 안 좋았으므로 24년 상반기는 숫자적으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전년대비 해서만 수치가 개선되어 보이겠지만 체감적으로 경기 침체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은행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침체를 유도하는 면이 있어 좋아지는 시기가 있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김광석 실장은 "비교 년도에 비해서만 좋지 체감적으로는 전혀 좋지 못한 경제"라며 "중앙은행으로서는 경기가 나빠야만 물가가 잡히므로 경기침체를 유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경기 침체 흐름이 어떻게 될 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