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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신뢰할 만한 투자처"…임종룡·진옥동·최현만, 이복현 따라 'K-금융' 세일즈 나서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09-15 09:39

박종문·원종규·정영채도 국내 금융사 대표단으로 참석
이 원장 "글로벌 투자자-한국 금융산업 상생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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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금감원·서울시·부산시·금융권 공동 투자설명회에 (왼쪽부터)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윤여철 주영국 한국대사, 이복현 금용감독원장,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이 참석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금감원·서울시·부산시·금융권 공동 투자설명회에 (왼쪽부터)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윤여철 주영국 한국대사, 이복현 금용감독원장,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이 참석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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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을 필두로 국내 금융회사 수장들이 'K-금융'을 세일즈 하기 위해 영국으로 넘어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서울시·부산시·금융권은 지난 13일 영국 런던 로열 랭캐스터 호텔에서 공동 투자설명회(IR) 'INVEST K-FINANCE : LONDON IR 202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감원·지방자치단체·금융권이 협업해 마련한 최초의 대규모 해외 IR이다.

이날 IR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함께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증권 대표,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강점과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노력, 서울·부산 금융중심지를 적극 홍보했다.

이 원장은 개회사에서 K-금융의 강점으로 신뢰성·혁신성·개방성을 제시하며 "실물경제의 빠른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발전해 온 K-금융은 이제 신뢰와 혁신, 개방성을 토대로 새로 도약하며 신뢰할 만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금감원·서울시·부산시·금융권 공동 투자설명회 내 '해외 투자자와의 대화 시간'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한국 금융회사 대표단이 질의에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금감원·서울시·부산시·금융권 공동 투자설명회 내 '해외 투자자와의 대화 시간'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한국 금융회사 대표단이 질의에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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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Ⅰ에서는 이 원장과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한국 금융사 대표단이 패널로 참여하는 '해외 투자자와의 대화 시간'이 진행됐다.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아래 한국 금융시장의 강점과 각 사의 경영전략에 대해 해외투자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원장은 ▲금융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자본시장 선진화 ▲금융시장 리스크 대응 고도화 등 한국 금융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 과제들을 설명했다.

한국 금융사 대표단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른 대응전략과 글로벌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방안 등을 공유했다.

세션Ⅱ에서는 신한금융지주와 영국 기업통상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영 투자포럼'과 함께 참여 금융사와 글로벌 투자자 간 개별 IR 회의·업무협약식 등을 실시했다. 한·영 투자포럼은 국내 금융사의 영국 현지 진출과 영업·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포럼이다.

이 원장은 행사에서 영국 정부 및 감독당국과의 우호 관계를 토대로 국내 금융사의 현지 영업·투자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금감원이 글로벌 투자자와 한국의 금융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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