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예비 벤처캐피탈리스트 발굴에 나섭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인 10곳의 VC 가운데 유일하게 경력직이 아닌 신입 심사역 채용에 나섰는데요.
주목할 만한 점은 관련 경력이 없어도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나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경력직 이직이 아닌 신입 심사역 모집은 업계에서 드문 경우입니다. 보통의 경우 주변에서 알음알음 소개를 받아 채용이 이뤄지기 때문이죠.
표=신혜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모집 대상은 채용 전환형 인턴입니다.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 후 그간의 업적과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형태죠.
오는 17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으며, 1차 면접과 PT 면접을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인턴 근무기간은 오는 2024년 1월 말까지입니다.
지원 자격으로는 문서 작성과 검토, 컨퍼런스 콜 등 업무에 지장이 없는 영어능력을 가져야 하는데, 이외에 특별히 요구하는 조건을 없습니다. 담당 업무는 ▲투자 대상 산업 및 기업 조사 ▲투자업무 지원 ▲회사법·투자 계약서·기타 투자실무에 대한 내부 교육이 있습니다.
현재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강석흔·송인애 각자대표 외 컴투스 창업자인 박지영 파트너와 크래프톤 공동 창업자인 김정한 파트너 등 5명의 투자 파트너가 있습니다. 여기에 6명의 젊은 심사역이 활동 중이며, 장병규 전 대표가 고문으로 있습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