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사, 2분기 대출채권 273조…가계대출 1년 새 4조 증가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3-09-06 06:00

6월 말 보험사 총여신액 273.1조…전년比 7000억↑
부실채권비율 0.43%…중소기업 부실채권비율 상승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 제공=금감원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 제공=금감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올해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총여신액이 약 273조원으로 전년 대비 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줄었지만,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규모가 증가했다.

6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이 발표한 2023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보험회사 전체 대출 규모는 273조1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1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이 중 보험사 가계대출은 133조7000억원으로 1분기 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보험계약이 7000억원, 신용 대출은 2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 대출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신용 대출은 기타 대출은 2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계약대출은 IFRS17 상 부채(책임준비금)의 차감계정이나, 통계관리 및 정보의 연속성 차원에서 대출채권 현황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2023년 6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금감원

2023년 6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금감원

이미지 확대보기
보험사 기업대출도 139조4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3조3000억원 줄었다. 대형 보험사의 경우 전 분기 대비 7000억원 감소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1000억원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3%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지난 1분기 대비 0.15%p 늘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은 0.35%로 3월 말 대비 0.01%p 상승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은 0.47%로 전 분기 대비 0.21%p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하겠다”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 클린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년 6월말 기준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 자료=금감원

2023년 6월말 기준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 자료=금감원

이미지 확대보기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