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식 AIA 프리미어 파트너스 대표./사진=한국금융 DB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대표 네이슨 촹) 자회사형 GA) ‘AIA 프리미어 파트너스’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AIA 프리미어 파트너스는 생명보험 6개사, 손해보험 7개사와 제휴를 완료했다. AIA생명은 AIA 프리미어 파트너스가 AIA 생명이 보유한 영업 전략과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영업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컨설팅과 맞춤 상품 등의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액수가 큰 정착지원금을 제시하며 리크루팅에도 여전히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A생명은 "아태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다국적 보험회사인 AIA그룹의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영업 인력들의 전문성 증진을 위한 관리자 역량 강화 및 신입 설계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AIA 프리미어 파트너스 대표는 공태식 전 리치앤코 부사장이 맡는다. 공태식 대표는 34년간 PCA생명(미래에셋생명) FC채널 상무, ING생명보험 영업관리 및 영업지원, 뉴욕생명 FC채널 전무 등 국내외 보험사를 거치며 GA와 영업부문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A프리미어파트너스가 GA 설계사에 맞는 체질개선을 이룰지에 주목하고 있다. GA업계에서는 AIA생명 현재 상품이 다른 보험사 상품과 비교 했을 때는 혜택, 이점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공태식 대표가 합이 맞았던 설계사 조직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환수조건이 까다로워 예상보다는 많은 이동이 없는 상황이다.
GA업계 관계자는 "정착지원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설계사들이 처음에는 많은 관심을 보인게 사실"이라며 "막상 수수료 조건을 보니 재직 기간이 길고 AIA생명 상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 조건이라 설계사들이 이동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IA생명은 대면 채널 확대를 위해 한국 법인 전반에 걸친 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AIA생명은 네이슨 촹 신임대표 부임 후, 상품 라인의 대대적인 재정비를 시작으로 영업 전반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AIA생명은 자산규모 기준 전 세계 최대 생명 보험그룹인 AIA생명의 한국 법인으로, AIA그룹은 지난 7월 9년 연속 MDRT회원 전세계 최다 보유 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AIA생명은 국내 보험시장에서 대면, 텔레마케팅, 방카슈랑스 등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그간 쌓아온 경험과 헬스앤웰니스 어플리케이션인 AIA바이탈리티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해온 소신을 기반으로 향후 국내 대면 채널 영업에 더욱 매진해내 갈 계획이다.
공태식 AIA 프리미어 파트너스 대표는 “AIA그룹이 오랜 시간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이뤄낸 대면 채널 영업 노하우와 AIA 생명이 국내 보험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돕는다는 AIA생명의 신념에 따라 국내 고객과 설계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AIA 프리미어 파트너스만의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