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중 신한금융그룹 부스에서 신한투자증권 '신한 알파 3.0' 서비스 모습. 모의 채권투자로 이자 받는 날을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08.30)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금융위원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주최로 개막한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신한투자증권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신한알파 3.0'을 소개했다. 주식 이 외에도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핀테크 위크는 총 82개 전시 부스에서 107개 기업과 기관이 핀테크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였다. 금융관은 금융지주(KB, NH, 신한, 우리, 하나, DGB)를 비롯,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등이 참여했다.
증권 관련해서는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이 금융관 내 서비스를 마련해 디지털 금융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전시한 '신한 알파 3.0' 서비스에서 최근 관심이 높은 '채권 매매'를 체험했다. 채권 가상 매매를 통해 예상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총 수익금, 예상 이자 지급일, 예상이자금액, 만기, 세금, 세후 금액 등 고객이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를 이미지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주식 관련해서는 ‘신한투자자’ 통계 서비스가 있다. 해당 종목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 평균 보유수량, 매수 단가, 함께 매수한 종목 등 다른 투자자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30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중 하나증권 '주식 선물하기', KB증권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08.30)
고객 자신의 전략에 부합하는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즉, 개인화 지수(Customized Index)를 구성해서 전략함에 보관할 수 있는데, KB자산운용이 개발한 소프트웨어(Myport) 엔진이 이용된다. 전략함에 보관된 포트폴리오를 시뮬레이션해보고 포트폴리오 비중과 유사하게 최대 50종목까지 한 번 클릭으로 일괄 매매할 수 있다. 투자 후에는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리밸런싱이나 전략 변경을 수행할 수 있다.
신한금융 계열 금융AI(인공지능) 전문기업 신한AI의 경우 공개를 앞둔 챗(Chat)GPT 연계 대화형 AI(인공지능) 투자상담 서비스를 시연했다. '미국 장기채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같은 질문에 대한 금융지식 대답을 해준다. 또 사건이나 이슈가 있으면 과거 비슷한 뉴스가 나왔을 때 삼성전자 주가가 어땠는 지도 되짚어준다.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The New Wave of Fintech)’를 주제로 한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3일동안 이어진다. 정책설명회, 전시관, 핀테크 세미나, 부대·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