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BAT로스만스는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시설 보호 종료로 홀로서기에 나선 청년들을 위한 자조모임을 진행했다. /사진=BAT로스만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 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을 말한다.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소외되거나 고립되지 않도록 사회 관계망 형성과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교류 지원 등이 필요하다.
자조모임은 BAT로스만스가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펼치는 ‘자립준비청년 후원 사업’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비영리단체 ‘위코노미’와 함께 기획했다.
자조모임에는 BAT로스만스 대외협력팀 김건희 이사와 대한사회복지회 김문주 본부장, 시설 보호 종료로 홀로서기에 나선 청년 및 선배 자립청년들이 참석했다. 선배 자립청년인 위코노미 김다희 강사의 강연과 사회활동가로 활동 중인 자립청년 신선 캠페이너의 멘토링 등 자립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 시간에서는 과거 자립 준비를 위해 겪었던 멘토들의 경험담을 나누며 자립준비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립준비청년들의 고민과 걱정 등을 공유하며 그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적인 사회 진입을 응원해 자신감을 심어줬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