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은행 기준 22~23년 기준 경제 성장률 6.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될 정도로 높고, 방한 체재 기간이 타국가(평균 6.7일)에 비해 12.6일(2019년 기준)로 길다.
또 인구 14억의 잠재 관광시장으로, 최근 몇 년간 OTT 플랫폼과 SNS 등을 통해 K-팝, 드라마, 뷰티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꾸준히 높아졌고 이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관광공사는 25일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서 인도 현지 여행업계, 기업체 관계자, 언론인 등 150여명을 초청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억명 이상의 인도 공공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인도철도관광기업(IRCTC)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이자 인도 MZ세대를 대표하는 메가 인플루언서 ‘아누쉬카 센’을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인도 최대 여행사인 토마스쿡(Thomas Cook)과 함께 방한 한류상품도 개발한다.
26일부터 27일까지는 뉴델리 최대 쇼핑몰인 구르가온 앰비언스몰(Gurgaon Ambience Mall)에서 한국관광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비보잉과 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뷰티와 한식을 테마로 한 K-컬처 테마존을 운영하며, 트래블존에서는 한국 여행상품과 항공권을 특별 판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영근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최근 인도 여행사 ‘토마스쿡’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나듯 한국은 인도인들에게 선호도가 매우 높은 관광지”라며 “K-컬처를 활용한 한국관광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올해 인도 관광객 11만명 유치와 나아가 2027년 30만명 유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