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사진 오른쪽),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사진 가운데),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사진 왼쪽)이 빌딩형 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이미지 확대보기㈜한화를 비롯한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시 필요한 건설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UAM 버티포트(이착륙장)에 대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공동 개발하여 잠실 MICE, 수서역 복합개발 등 향후 UAM 운항이 예상되는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도심지 UAM 운용에 필요한 항로 및 인프라 연구, 친환경 강구조 모듈형 버티포트 표준화 설계 방안 정립 등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과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3사 상호협력 분야 및 방향에 대한 발표와 협약 체결 등이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은 "㈜한화가 주관하는 복합개발사업들이 서울 주요 거점에 위치하고 있어 버티포트 설치시 최적의 입지로 주목받는 만큼, UAM 초기 인프라 구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은 신축 및 기존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버티포트 설계 및 건설 기술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은 “도심 곳곳에서 건설되어야 하는 버티포트는 UAM 상용화에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어려운 문제”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스코, ㈜한화 건설부문과의 초융합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UAM 버티포트 시장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는 미래 건설기술에 필요한 강재 기반 많은 기술들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한국공항공사 및 ㈜한화 건설부문과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미래 UAM 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