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원주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 방한 단체는 오는 24일 아시아나항공으로 베이징을 출발해 3박 4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다. 공사는 이날 오후 공항 입국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아시아나항공 및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환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기준, 중국은 제1의 인바운드 관광 시장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34.4%인 602만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공사는 ‘방한 중국 시장 재개 가속화’를 위해 한-중 관광업계의 네트워크 회복에 집중해, 9월 추석과 10월 국경절 연휴 수요 등 중국내 아웃바운드 관광 수요 선점을 꾀할 예정이다.
다음달 5일에는 칭다오에서 대형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B2B 상담회 및 교류회가 열린다.
13일에는 베이징에서 B2B 상담회 및 한중 업계 관광교류의 밤, 중국 매체 간담회가 준비됐다.
B2B 상담회‧교류회 및 소비자 대상 K-컬처 로드쇼는 15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15일~16일 선양에서는 강원 2024 청소년 동계올림픽 소비자 홍보 행사가 개최된다.
또 공사는 현재 중국 현지 소비자의 한국 방문 수요를 유도하고자 중국 각지의 유력 인플루언서들을 초청, 강원과 제주 등 지자체와 공동으로 입소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세대 교류로 이어질 수학여행 단체들의 방한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이영근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중국 단체 개방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 회복을 통해 인바운드 전체시장의 조기 회복을 견인하고자 한다”며 “동시에 방한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해 관련 업계와 함께 변화된 트렌드에 부합되는 상품 개발 및 판촉 지원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