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 사옥 / 사진제공= 키움증권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한국시각 전날(10일) 미국 증시 정규장 개장 직후 오후 10시30분부터 10분간 고객 주문 처리에 불안정이 발생했다.
키움증권 측은 "현지 증권사에 예약주문, 신규 매수, 매도 주문이 몰리면서 주문 처리에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주문 응답지연 확인 후 다른 증권사로 신규주문을 전환하여 처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응답 지연된 주문만 집중해 해결 요청해서 장애 직후 순차적으로 응답지연이 해소됐으며, 자정 12분에 모두 해소됐다고 키움증권 측은 설명했다.
이날은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인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돼 개장 초 주요 지수들의 오름 폭이 컸다.
키움증권 측은 "피해액에 대해 접수를 받고 확인후 피해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