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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언론·유통 등 각계각층 전문가 포섭 [금융이사회 줌人 ① - 2금융]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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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2금융권 금융사들은 언론, 유통, 군인, IT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사외이사를 영입하면서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각 전문가의 고견을 발판삼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4일 한국금융신문 ‘이사회 인물뱅크’에 따르면 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신수익원 발굴을 추진하고 있는 주요 카드사들이 데이터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성명조성준
지위사외이사
출생1960년
임기(만료)1년 (2025.03)
구분(최초)재선임 (2022.03)
주요경력현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현 공공데이터전략위원장
전 정부3.0 추진위원회 빅데이터전문위원장
전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회장
학력메릴랜드 대학원 컴퓨터학과 박사
워싱턴대 대학원 컴퓨터과학 석사
서울대 산업공학과 석사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사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는 지난해부터 KB국민카드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AI센터장과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위원을 함께 역임하고 있다. 조성준 교수는 공공데이터전략위원장, 정부3.0추진위원회 빅데이터전문위원장,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데이터 전문가로 AI, 뉴럴네트워크, 머신러닝, 데이터마이닝을 연구했으며 최근에는 딥러닝, 텍스트마이닝 등 빅데이터와 AI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조성준 교수는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량 생산되는 IoT 센서 데이터, 텍스트 데이터, 거래 데이터 등으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으며 주관적 의사결정을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 의사결정을 일상화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세스 변화, 조직 변화, 임직원 교육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이준기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지난 2021년부터 신한카드 사외이사를 역임하면서 이사진에서 빅데이터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준기 교수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초빙연구원으로 1년간 활동한 바 있으며 한국전자거래학회 회장과 한국빅데이터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3년부터 연세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제5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준기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세계 최초의 비콘 중심의 출석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출석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Bidding형 수강시스템 도입으로 수강신청시의 조기 폭주 및 시스템 다운을 해결해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언론에 몸을 담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사외이사도 영입해 언론홍보에 대한 업무도 강화하고 있다.

김재기 중소기업신문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BC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에서 언론 홍보를 담당한 바 있다. 김재기 대표는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과 인천지역본부장 등 영업 일선에서 활동했으며 농협중앙회 홍보실장(상무)를 담당하면서 현재 중소기업신문을 이끌고 있다.

김진국 전 중앙SUNDAY 고문은 중앙일보 대기자 출신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신한캐피탈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김진국 전 고문은 중앙일보 기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정치평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다.

변광윤 뉴웨이브커머스 대표이사는 유통업계에서 활동한 경영전문가로 지난해부터 현대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변광윤 대표는 전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로 이베이코리아 G마켓 비즈니스 총괄 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이베이코리아 대표 역임 당시 현대카드와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스마일카드’를 출시한 이력이 있다.

군인공제회를 대주주로 두고 있는 한국캐피탈은 군인 출신 2명과 민간 출신 2명 등 총 4명의 사외이사진을 꾸리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지난달 육군 준장 출신 김중로 전 국회의원과 송명순 전 육군 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기타비상무이사에 윤성모 군인공제회 경영지원본부장과 김정균 군인공제회 증권운용본부장을 두고 있다.

김중로 전 국회의원은 육군 3사관학교 교수부장과 육군 제70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육군 준장으로 전역했다. 송명순 전 육군 준장은 간호장교가 아닌 우리나라 첫 여성 장군으로 1군사령부·특전사령부 여군대장, 육군 비서실 대외의전장교, 육군 여군담당관, 제2작전사령부 민사심리전과장,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과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 해외정보차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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