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지난 28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에너지파크에서 ‘2023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Sh수협은행
이미지 확대보기강신숙닫기강신숙기사 모아보기 Sh수협은행장은 지난 28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에너지파크에서 이같은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3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신숙 행장을 비롯 주요 임원진과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회의에 앞서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과 상반기 성과 우수영업점,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강신숙 은행장은 취임 직후 4개 광역본부를 19개 금융본부 체계로 개편해 영업점의 경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유연성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상반기 종합성과 평가 결과 경영대상은 동대문금융센터가 차지했으며 금융본부 1위는 서울가락금융본부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본부 시상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평가제도로 본부 산하 영업점들이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둬야 받을 수 있는 시상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Sh수협은행은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 18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신탁을 포함한 총자산은 66조827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조2940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율은 0.30%로 전년 동기 대비 5bp 상승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강신숙 행장은 “지난 상반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노력하고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강신숙 행장은 ‘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의미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언급하며 “상반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