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는 27일 올해 2분기 매출 5조8406억 원, 영업이익 45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ESS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 및 UPS용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우치형 전지는 IT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7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억 원(△14.7%) 줄었으나 전 분기 대비 135억 원(2.4%) 늘었다. 영업이익은 6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0억 원(△66.3%)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31억 원(5.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