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차수환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임석현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전무가 상생친구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13일 여 대표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용적 금융, 따뜻한 동행 상생친구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결혼 및 출산, 자립기반 구축 등을 걱정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한 결과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을 출시하게 됐다”며 “상생금융 지속 실천을 위해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보험상품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은 상품 개발 과정을 거쳐, 1~2개월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입 대상은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까지로 결혼‧출산‧다자녀 출산 시 가산금리가 제공된다. 월 납입한도는 50만원으로 추가 한도는 25만원이다.
한편, 이날 한화생명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상생친구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사회적 양극화로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월드비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 협력기관과 함께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의 자립 지원, 저소득층(한부모가정 등) 청소년 금융교육 제공, 문화소외계층 아동 문화체험 지원, 보호시설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과 금융감독원은 약 2억원의 후원금을 모아 월드비전에 건넸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