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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창업자 김봉진 의장, 창업 13년 만 퇴사 “고문 역할만”

박슬기

seulgi@

기사입력 : 2023-07-07 15:31 최종수정 : 2023-07-30 17:44

김봉진 의장, 창업 13년 만에 회사 떠난다
"좋은 쉼표가 있어야 좋은 마침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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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3년 만에 회사를 떠나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창업 13년 만에 회사를 떠나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회사를 떠난다. 창업 13년 만,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지 5개월 만이다.

7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임직원들 대상으로 메일을 보내고 사의를 표했다. 그는 “좋은 쉼표가 있어야 좋은 마침표로 완성된다”며 “이제 제 인생의 큰 쉼표를 찍어본다”고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어 “고문이라는 역할로 여러분과 연결돼 뜨거운 도전에 지속적으로 힘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 계획도 함께 전했다. 김 의장은 “디자인이라는 일에 새로운 도전도 해 보고 싶다. 세상과 맞짱을 떠보려는 후배들도 도와보려 한다”며 “새로운 도전에 우리 배민 구성원들이 응원해주면 큰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여러분을 생각하면 ‘고맙다’는 말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며 감사인사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김봉진 의장이 떠나는 것 맞지만 메일에서처럼 당사 비전과 리더십 등을 위해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471억원, 영업이익 424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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