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회장)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이 2023년 6월 3일, 카카오페이와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토스뱅크(대표 홍민택닫기홍민택기사 모아보기),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 케이뱅크(대표 서호성닫기서호성기사 모아보기) 등 인터넷전문은행들과 손잡더니 이젠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와도 힘을 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페이와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케이뱅크와 제휴해 해당 서비스를 선보인 지 3일 만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민 메신저(Messenger‧전달자)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통해 결제와 송금 등을 제공하는 종합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서비스 회사다. 지난 2017년 4월 설립됐다.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6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광고 제휴 협약에 따라 카카오페이 고객은 앞으로 별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페이 앱 내에서 한국투자증권 국내외 주식거래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기념해 이벤트(Event‧행사)를 마련했다.
다음 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를 통해 주식계좌를 개설한 뒤 해외 주식을 거래한 고객 가운데 5명을 추첨해 여행 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케이뱅크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케이뱅크에서 만든 주식계좌를 통해 해외 주식을 1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이 대상이다.
50명을 추첨해 ▲애플(Apple‧팀 쿡) ▲테슬라(Tesla‧대표 일론 머스크) ▲구글(알파벳C‧선다피차이) 가운데 1종목의 주식 1주를 준다.
별도 이벤트 신청 절차는 없다. 기존 주식계좌 보유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김성환 개인 고객 그룹장은 “여러 금융 채널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다양한 고객에게 한국투자증권 금융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