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10시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코넥스상장기업, 코넥스협회, 벤처기업협회,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및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넥스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인근 (주)타스컴 대표이사,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윤건수VC협회 회장, 김환식 코넥스협회 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정각 금융위원회 증선위원, 신현한 코넥스상장공시위원회 위원장, 민홍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이사,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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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미래, 코넥스가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코넥스 상장기업·코넥스협회·벤처기업협회·금융투자업계 임직원 및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10년간 초기·중소벤처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시장의 중소·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코넥스 시장이 "숫자 그 이상의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여름에 개설돼 더위, 비를 잘 견뎌내 풍성한 결실의 가을 계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손 이사장은 "앞으로도 상장유치 경로 다각화, 이전상장 지원, 유동성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코넥스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10시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코넥스상장기업, 코넥스협회, 벤처기업협회,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및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넥스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3.07.03)
이미지 확대보기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코넥스 시장은 지난 10년간 2조원이 넘는 자금을 공급하여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자’로 성장하였다"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정책자금 투입, 기술개발(R&D) 지원을 통해 경제 성장동력인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2부 ‘코넥스시장 발전포럼’은 인천대 김윤경 교수가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코넥스시장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후, 신현한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 임정하 서울시립대 로스쿨 교수,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배상현 IBK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황태철 캡스톤파트너스 부사장, 조규훈 SBI인베스트먼트 이사, 지천삼 코넥스협회 부회장, 정상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가 참여했다.
총 10인의 포럼 참가자는 국내 벤처기업 생태계와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법·제도적 개선사항과, 코넥스시장에서 복수의결권 도입, 최대주주 지분 분산 확대 및 벤처캐피탈(VC) 역할 확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3년 7월 코넥스 시장 출범 이래 10년 만에 상장기업수는 5배(21사→127사), 시가총액은 10배(4000억원→4조2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시장의 규모가 확대됐고 초기 중소벤처기업 전용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10시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코넥스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2부 코넥스시장 발전포럼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07.03)
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