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 퍼스비엘 단지조감도 / 사진제공=대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2180가구 대규모로 조성된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
단지는 앞서 지난달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진행한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3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1.07 대 1, 최고 29.71대 1(84㎡ A타입)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청약시장이 고금리와 고분양가로 침체됐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지의 공급금액은 59㎡형 기준 7억8천만원대, 84㎡형 기준 10억7900만원대(각각 최고가 기준)로 인근 단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내손동 소재 ‘e편한세상인덕원더퍼스트 ’(2012년 입주)는 59㎡형 기준 7억2천만원대, 84㎡형 기준 9억2천만원대에 매물이 올라와있다. 마찬가지로 내손동 소재 ‘래미안에버하임’ 역시 59㎡형 기준 7억원대, 84㎡형 기준 9억원대로 매물이 올라와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단지가 완판에 성공한 이유는 대형 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을 이뤄 공급한다는 ‘대단지 프리미엄’이 적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과 합리적인 분양가, 전용 59㎡ 이하 소형부터 전용 84㎡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 등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여 오픈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