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겨울 의류 소재로 알려진 니트는 최근 몸에 붙지 않는 레이온과 폴리에스터 혼방 소재, 린넨, 면, 비스코스 원사 등으로 제작되면서 여름에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패션 브랜드 일라일(ILAIL)의 올해 6월 니트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델라라나(Della Lana)도 이달 여름 니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남성복에서도 니트 소재 의상이 강세다. 스튜디오 톰보이 맨(STUDIO TOMBOY MAN)은 올여름 처음으로 반팔 니트 제품을 출시했는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70% 이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니트는 고급스럽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데 여름 대표 제품인 면 티셔츠로는 그 느낌을 살리기 어려워 여름에도 니트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여름 니트의 경우 피부에 닿는 촉감이 시원하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서 오피스룩으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