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부터 모집한 LG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에는 전 세계 23개국, 11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후 9개월간 검증에 거쳐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한국, 미국,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창업한 신생기업들로 기업규모도 수십억원부터 수천억원까지 다양하다.
선발된 기업들은 상금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 시장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전방위적 사업 협력 기회를 얻는다.
특히 배터리 제조 기술뿐 아니라 인공지능·디지털전환 기반 기술, BaaS, 전력거래 플랫폼 등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분야 관련한 지원을 대폭 늘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에 지분투자, 지식재산권 공유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사업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