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긴급 대응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광고보고 기사보기),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광고보고 기사보기),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광고보고 기사보기)는 14일 "금일 5개 종목 주가 급락과 관련하여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동일산업, 방림, 대한방직, 만호제강, 코스닥 시장에서 동일금속까지 총 5개 종목이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져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오전 중 약세를 보이다가 11시 40분대 즈음부터 12시 10분대까지 일제히 하한가로 급락했다.
투자자 보호 일환으로 한국거래소는 관련 5개 종목에 대해 오는 6월 15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3개 종목(동일금속, 방림, 만호제강)에 대해서는 투자주의 종목(소수계좌거래집중)으로 지정했다.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시장 안팎에서는 지난 4월 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 발(發) 8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했던 가운데 '제2의 하한가 사태'가 될 지 우려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적고 수 년간 꾸준한 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가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이 특징적으로 평가된다.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