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센터원 /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이미지 확대보기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닫기최현만광고보고 기사보기, 이만열)은 오는 6월 29일 조성 예정인 '미래에셋글로벌딥테크투자조합1호'에 650억원 출자를 예정하고 있다.
거래목적은 "국내외 혁신기술 보유 기업 투자"다. 출자방식은 캐피탈콜(Capital Call) 방식에 따른다.
펀드는 총 80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캐피탈이 GP(업무집행조합원) 운용사로 참여하고, 잔액 중 150억원은 외부 투자를 받는다.
투자기간은 5년, 존속기간은 10년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5월 26일자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거래사항 내용을 같은 달 30일 공시했다.
딥테크는 AI(인공지능), 로봇 등 특정 기술에 독보적 성과로 모방이 어려운 특징이 있는 선행기술을 뜻한다.
미래에셋은 딥테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차세대 먹거리 투자 분야로 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벤처·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앞으로 딥테크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글로벌 딥테크 투자액은 오는 2025년 1400억 달러(약 180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딥테크에 투자하지 않는 게 더 큰 리스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