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3.06.02)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2일 '2023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서 1분기 실질 GDP은 전기대비 0.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속보치와 동일하다. 건설투자(+1.1%p) 등이 상향 수정되었으나 설비투자(-1.0%p) 등이 하향 수정됐다.
앞서 수출 급감과 함께 직전 분기인 2022년 4분기(-0.4%) 역성장했지만, 올 1분기에 반등했다.
경제활동 별로 보면, 제조업은 운송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이 늘어 전기대비 1.3%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0% 늘었다.
서비스업은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었으나 운수업 등이 감소하여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지출항목 별로, 민간소비는 서비스(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등이 늘어 전기대비 0.6%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이 줄었으나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 0.4%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5.0%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4.5% 증가하였고, 수입은 화학제품 등이 늘어 4.2% 늘었다.
2023년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2.7%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4.5% 늘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크게 늘어나 명목 GDP 성장률(1.0%)을 웃돌았다.
실질 GNI 증가율(1.9%)은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 증가에 힘입어 실질 GDP 성장률(0.3%)을 상회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4% 상승했다.
2023년 1분기 총저축률(33.4%)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2.6%)이 최종소비지출 증가율(1.5%)을 상회함에 따라 전기대비 0.7%p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32.1%)은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전기대비 1.5%p 하락했다.
아울러 2022년 실질 GDP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명목 GDP는 2162조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1인당 GNI는 4249만원으로, 미 달러화 기준 3만2886달러다.
2021년 실질 GDP는 전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확정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