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의 '케미포토에이드'. 사진 제공=케미렌즈
이미지 확대보기변색렌즈는 실내에서는 일반 투명 안경렌즈 상태에서, 실외로 나가면 자외선을 받아 렌즈 표면이 진한 컬러로 변색돼 선글라스로 착용할 수 있다. 즉, 안경 하나로 일반 안경과 선글라스 기능을 동시에 갖춘 편리성과 실용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0일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한 변색렌즈 `케미포토에이드(Photo-Aid)’ 변색렌즈(굴절률 1.60)가 출시 몇 달 만에 목표했던 실적에 반응이 높다고 말했다.
케미포토에이드는 케미렌즈가 국산화한 고난도의 `스핀 무브 코팅’ 기술이 적용된 변색렌즈다. 균일한 착색 변화로 안정적이면서, 진한 농도의 변색이 가능한 우수품질의 뛰어난 퍼포먼스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미렌즈는 케미포토에이드(1.60)의 판매 호조 기세를 몰아 고도근시용인 굴절률 1.67 케미포토에이드 신제품을 5월 초 출시에 들어갔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수입 변색렌즈 모델이 대부분 굴절률 1.60 렌즈만 판매되는 것과 달리 이 신제품은 높은 도수용 굴절률 1.67까지 선보여, 고도 근시가 있는 분들도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성비도 뛰어나 국내에서 판매 중인 변색렌즈중 수입 브랜드의 경우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대략 20만원 이상이지만, 케미포토에이드(굴절율 1.60, 1.67)는 10만원대다. 데코비전의 ‘트랜지션 7 시그니쳐 여벌’ 변색렌즈도 우수한 성능에 가격은 낮춘 가성비 높은 변색렌즈로 꼽힌다.
또 대량생산설비 체제를 갖춰 안경원에서 맞춘 후 바로 착용하거나 수 일 내에 안경을 쓸 수 있어 편리하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가격 부담 없고 변색 성능도 뛰어난 제품의 등장으로 실용성과활용도가 높은 변색렌즈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