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경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3.04.24)
이미지 확대보기202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5%로 직전 수치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5월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유지했다.
한은은 2023년 실질 GDP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제시해서 직전(2월) 전망치(1.6%p) 대비 0.2%p 하향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1분기 한국 실질 GDP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직전 분기 역(-)성장에서 민간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플러스(+)로 반등하기는 했으나, 설비투자는 감소했다. 경제 버팀목인 수출 부진 우려가 크다.
1.4%의 성장률 전망치는 2%로 여겨지는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최근 국내외 기관들 사이에서 나온 1.5% 성장률 전망치보다도 밑돈다.
한은은 202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로 제시해서 직전(2월) 전망치(3.5%)를 유지했다.
2023년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7%를 기록해 3%대에 14개월 만에 진입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은은 2024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제시했다.
2024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4%로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