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카카오페이 신호철 결제그룹장, 카카오모빌리티 김재현 카오너사업실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한규 대외협력실장, 카카오 신민균 전략기획그룹장,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기술책임자 춘 쿽 (Choon Quek), 최고책임자 알하산 알다바그(Alhasan Aldabbagh) / 사진제공=카카오
이미지 확대보기이 자리에는 알하산 알다바그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APAC(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책임자, 춘 쿽 CTO(최고기술책임자),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실장, 김선중 전략지원실장,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장, 신호철 카카오페이 결제그룹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날 카카오는 웹툰과 음악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비롯해 테크핀,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분야의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고 협업을 논의했다.
양측은 ▲일본·싱가포르·중국 등 해외 결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는 카카오페이를 통한 사우디 관광객들의 결제 시스템 구축 ▲카카오T를 활용한 사우디 내 카헤일링(차량호출) 및 차량 관제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현지 맞춤형 정보 공유 플랫폼 개발 및 비즈니스 지원 등 시너지를 모색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 절반이 30대 이하인 만큼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에 관심이 높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IP 사업과 연계해 양국 간 문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다.
카카오는 이번을 계기로 카카오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사우디 국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현지 관광 비즈니스 활성화와 문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은 “카카오 공동체가 꾸준하게 투자하며 선도해온 IT 생태계를 소개하고 양국 간 교류를 위한 뜻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우디 정부의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관광 산업 활성화가 주요 과제인 만큼 사우디 전반의 관광 인프라 환경을 고도화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양국이 문화·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