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지난 18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롯데카드의 ESG 전략 및 정책과 ESG 현안 등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총 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으로 이복실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 사외이사는 청소년가족정책실장과 여성가족부 차관을 거쳐 현재 세계여성이사협회(NGO) 한국지부 협회장을 맡고 있다.
롯데카드는 올해 내 홈페이지에 ESG 메뉴를 신설하고 ESG 방향과 체계, 활동 등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역 자원과 문화를 소재로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신인 작가 및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띵크어스' 진행한 바 있다.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을 위한 지원활동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였으며,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고 대학생 ESG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했다. 카드업계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려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SG 채권도 지속 발행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ESG위원회 신설은 롯데카드가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카드만의 차별성과 진정성 있는 ESG 활동으로 고객·임직원·주주·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