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이 자회사 청산으로 시작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난항설을 일축했다./사진제공
이미지 확대보기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자동차‧실손‧단기‧저축성보험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30여곳은 해당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금융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으며 이르면 올해 말 도입될 예정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자체 플랫폼 서비스 제공 방침을 세우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보탰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난항설을 제기됐으나 이를 일축한 셈이다.
일각에선 네이버파이낸셜이 최근 NF보험서비스를 정리하면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NF보험서비스는 법인보험대리점(GA),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2020년 설립됐다.
여기에 네이버파이낸셜은 GA를 운영하는 여타 플랫폼과 다르게 플랫폼 서비스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보험 상품 판매가 아닌 온라인 관련 보험 서비스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최근 매각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손해보험의 성장을 위해 전략적 협업이나 외부 투자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며 “보유 지분을 매각이나 경영권을 넘기는 방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피력했다.
특히 카카오페이손보는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내달 초 여행자보험을 출시한다.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손보업계는 여행자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들어 롯데손보, 하나손보 등이 편리한 가입‧청구, 해외폭력상해피해변호사선입비 특약 탑재 등을 앞세워 상품을 내놨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