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간 합종연횡의 대결 구도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간편결제 강자인 삼성페이와 빅테크 페이업체간 제휴, 현대카드와 애플의 사업제휴, 카드사간 앱카드 상호 연동이 그 예다.
업체간 공동대결 구도는 결제 편의성을 제고시켜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하지만 간편결제의 어두운 그림자로서 보안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결제 편의성 제고 외에 안전한 거래를 위한 서비스 제공은 필수적인 요건이다.
한국신용카드학회(회장 서지용)는 오는 11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2023년 한국신용카드학회 춘계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급결제시장 재편과 여전사의 경영전략'을 주제로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여전사가 맞닥뜨린 지급결제시장의 경쟁환경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제1발제자는 서봉교 동덕여대 교수로 '간편결제시장의 기술 트렌드 및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석일홍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결제사업자별 특성과 제도적 정합성'을 발표한다.
채상미 이화여대 교수는 '금융소비자의 결제수단 이용 현황 및 변화 가능성'을, 박지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여전사의 대응 현황 및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경훈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박사와 엄태섭 법무법인 오킴스 변호사, 차경욱 성신여대 교수, 서지용 상명대 교수, 이건희 전 국민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