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글로벌이 1조560억원 규모의 멤버십 크레딧을 고객사에 지급할 계획이다./사진제공=FM글로벌
이미지 확대보기FM글로벌은 과학적 연구 능력 및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재물 위험 관리와 고객의 회복력 강화에 전념하는 상호 보험사다. 대부분의 재물 손실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비전으로 포춘 1000대 기업 중 1/3을 포함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고객과 함께 하고 있다.
멤버십 크레딧은 보험 상품에 가입한 기업이 납입한 보험료와 계약 유지 기간에 따라 산정되며 고객사의 보험 갱신 일정에 맞춰 보험료에서 차감된다. ▲계약 유지 기간이 5년 미만인 고객사는 총 보험료의 5% ▲5년 이상 20년 미만인 고객사는 10% ▲2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고객사의 경우 15%의 멤버십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FM글로벌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 이상의 멤버십 크레딧을 고객사에 지급한 바 있다.
FM글로벌은 지난해 고객사가 기후 위기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제고하는 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미화 3억 달러(약 3960억원) 규모의 ‘회복탄력성 크레딧(Resilience Credit)’을 지원했다. FM글로벌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크레딧은 강풍, 홍수 및 산불로 인한 고객사 총 예상 손실액을 1200억 달러(약 158조4000억원) 이상 경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말콤 로버츠(Malcolm Roberts) FM글로벌 본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FM Global은 고객사 리스크 관리를 도와 재물 손실을 예방함으로써 회복탄력성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며 “FM Global은 우수한 연구 역량, 축적된 데이터 및 엔지니어링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사가 실질적으로 리스크를 경감할 수 있는 권장사항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이를 통해 리스크를 사전에 대비하고 사업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당사가 지속적으로 뛰어난 재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러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이 있으며 지난해는 그러한 면에서 더욱 훌륭한 성과를 거둔 해 중 하나였다”고 했다.
또 “FM글로벌은 상호 비즈니스 모델(Mutual business model)을 기반으로 당사의 재무적 성과를 고객사와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며 “고객사가 FM글로벌과 함께 더 많은 손실을 예방할 수록 고객사가 멤버십 크레딧을 지급받는 햇수도 늘어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남은 한 해도 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FM글로벌은 우수한 재무 성과를 기반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낙관적으로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