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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분기 영업익 196억 원...5년 반 만에 '흑자 전환' [2023 1Q 실적]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3-04-27 16:28

2017년 3Q 이후 22분기 만에 영업이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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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삼성중공업(대표 최성안, 정진택닫기정진택기사 모아보기)이 5년 반만에 흑자 전환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6051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2017년 3분기 이후 22개 분기만에 이뤄낸 성과다. 전분기 적자 3358억 원에 대비 3554억 원이 개선됐다.

영업이익 개선은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 등이 기인한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25억 달러의 수주성과를 기록, 전년 동기(22억 달러) 대비 13.64%(3억 달러) 늘어났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95억 달러)의 26%다. 음.

삼성중공업 측은 "올해 2분기부터는 고선가 선박의 건조 물량이 늘면서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흑자 실현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적정 규모의 매출액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 구조로 전환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늘면서 연초 공시한 연간 영업이익 2000억 원 달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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