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금융지주는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기 대비해서는 흑자전환이다.
1분기 연결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 줄었다. 역시 전기보다 흑자전환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8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7% 늘었다.
하이투자증권 별도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200억원,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60.2%, 50.5%씩 감소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시장 환경이 안정되는 가운데 채권 및 주식운용 부문의 적극적인 매매를 통해 상품운용 부문의 수익 규모는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운용 부문 순영업수익은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8.5% 증가했다.
부동산경기 침체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라 순익 규모가 줄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대손충당금은 이벤트가 발생해 적립한 것이 아닌 부동산경기가 현재보다 더 악화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립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율(부동산 및 비부동산 등 전체)은 85.2%로 전년 말 대비 8.1%p 줄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순익 규모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위험관리에 집중하고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