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조직 구성도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기업을 27일부터 모집하고, 이와 관련해 5월 2일(화) 오후 2시에 건설회관에서 얼라이언스 구성계획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2030년 건설 전 과정 디지털화·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구성하게 될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확산에 이르기까지 관련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이를 토대로 법령・제도 및 정부 정책에 대해 업계 의견을 제시하는 민관 소통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건설기술 주요 활용주체인 대기업부터 중소・벤처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하여 운영을 주도한다. 여기에 학계・연구원 등이 실효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공공에서도 정책 수립 및 선도사업 추진 등을 지원한다.
얼라이언스 조직은 핵심기술(6개) 단위의 기술위원회, 기술위원회 간 공통이슈를 다루는 특별위원회 및 얼라이언스 운영을 총괄 관리하는 운영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민간 주도의 얼라이언스 취지에 맞게 대형 건설사(시공능력평가 상위 6개사)가 위원장을 맡아 기술위원회를 리딩하고, 기술별로 관련협회/학회 등이 간사를 맡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11일(목)까지 모집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공고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안전 등을 혁신하기 위해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으로, 이번에 구성될 민간 주도의 얼라이언스는 스마트건설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공공에서도 얼라어이언스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인 만큼,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