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프레시몰은 온라인 장보기를 하는 주 고객을 대상으로 FGI (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장을 볼 때 가장 큰 고민은 가족에게 매일 건강한 식단을 다양하게 제공하기가 어렵다는 점임을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1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필요 여부를 조사했으며 약 80%가 넘는 고객들이 긍정적으로 답하는 등 사전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3일부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9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끼니연구소’의 최대 강점은 요리 제안부터 재료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재료 제안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 제안 ▲간단 레시피 쿠킹 영상 ▲재료 묶음 주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재료 제안’은 GS프레시몰이 매주 신선 상품 하나를 주재료로 골라 고객에게 제안한다. 다음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 제안’ 단계에서는 4가지의 메뉴를 볼 수 있다. 각 메뉴는 아이가 있는 40대 이상, 다이어트 하는 30대 등 연령과 성별, 가족 구성에 따라 카테고리 별로 제안한다.
‘끼니연구소’에 접속한 고객은 ‘간단 레시피 쿠킹 영상’을 통해 요리 과정을 영상으로 보고, 최종적으로 ‘재료 묶음 주문 화면’을 통해 요리와 관련된 재료들을 일괄 주문할 수 있다.
GS프레시몰은 매주 한 가지 주재료를 엄선하고,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4가지 메뉴를 기획·선정해 각각의 요리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쿠킹 영상을 월 4회 제작한다.
강선화 GS리테일 디지털마케팅부문장(상무)은 “’끼니연구소’는 각 끼니(레시피)를 영상으로 안내하고, 해당 레시피에 필요한 여러 주 재료들을 한 번의 클릭으로 장바구니에 바로 담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구성했다”며 “매주 개별 메뉴가 누적되고 Grouping되면, 테마 단위의 레시피 제안 및 키워드 검색 시 레시피 노출 등으로 기능을 확장시켜 GS프레시몰 고객만족도를 더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