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가 있는 용인시 처인구를 제외한 모든 수도권 지역에서 여전히 하락세가 나타났고,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거래 감소와 매물적체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하락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다만 전세가격은 일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및 대단지에서 급매물 소진 영향이 나타나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하락폭이 완만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4월 1주(4.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2% 하락, 전세가격은 0.25%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9%)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19%→-0.25%)은 하락폭 확대, 서울(-0.13%→-0.13%)은 하락폭 유지, 지방(-0.18%→-0.20%)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26%→-0.28%), 8개도(-0.12%→-0.15%), 세종(0.09%→0.10%))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0%)은 상승, 대구(-0.35%), 경기(-0.33%), 울산(-0.28%), 부산(-0.28%), 대전(-0.26%), 충남(-0.21%), 광주(-0.21%), 인천(-0.20%), 제주(-0.1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13%를 유지했다.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규제완화 영향으로 가격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 가격 격차 유지로 거래 한산하고 매물적체 지속되며 하락폭은 유지됐다.
동대문구(-0.27%)는 청량리‧전농동 (준)신축 위주로, 강북구(-0.24%)는 우이‧번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19%)는 도봉‧방학‧쌍문동 매물적체 영향 있는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18%)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서구(-0.30%)는 염창‧방화동 중저가 위주로, 관악구(-0.21%)는 봉천‧남현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20%)는 가산‧독산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7%)는 영등포‧문래동 구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20%로 확대됐다. 매물증가 및 매수심리 위축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구(-0.33%)는 공촌‧오류‧마전동 주요단지 위주로, 부평구(-0.29%)는 부개‧산곡‧일신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22%)는 문학‧관교‧숭의동 구축 위주로, 중구(-0.18%)는 중산‧답‧운남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24%에서 이번주 –0.33%로 확대됐다. 국가산업단지 개발예정에 따른 기대심리 영향으로 용인 처인구(0.29%)는 상승세 지속되었으나, 오산시(-0.78%)는 고현‧수청‧청호‧갈곶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장안구(-0.69%)는 정자‧율전‧송죽동 주요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64%)는 행신‧화정‧지축동 위주로, 의정부시(-0.57%)는 민락‧낙양‧호원동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29%)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34%→-0.29%), 서울(-0.32%→-0.24%) 및 지방(-0.24%→-0.22%) 모두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36%→-0.33%), 8개도(-0.15%→-0.14%), 세종(0.04%→0.01%))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01%)은 상승, 울산(-0.43%), 대구(-0.40%), 부산(-0.32%), 경기(-0.32%), 인천(-0.28%), 대전(-0.27%), 서울(-0.24%), 충남(-0.21%), 제주(-0.20%)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32%에서 이번주 –0.24%로 축소됐다. 고금리 기조 유지로 매물적체 등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및 대단지에서 급매물 소진 영향으로 매물가격 완만하게 상승하며 하락폭 축소됐다.
광진구(-0.35%)는 광장‧자양동 중저가 위주로, 노원구(-0.33%)는 하계‧중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33%)는 창신‧무악동 구축 위주로, 성동구(-0.32%)는 옥수‧금호동 중소형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구(-0.39%)는 공급물량 영향 있는 개포‧대치동 구축 위주로, 관악구(-0.34%)는 매물적체 지속되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서구(-0.31%)는 마곡‧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양천구(-0.26%)는 신정‧신월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34%에서 이번주 –0.28%로 축소됐다. 신규물량공급 및 매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부평구(-0.42%)는 일신‧삼산‧산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남동구(-0.41%)는 서창‧논현‧도림동 구축 위주로, 중구(-0.36%)는 북성동3가‧중산‧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하락폭이 지난주 –0.35%에서 이번주 –0.32%까지 줄었다. 매물적체와 신규수요 감소 영향으로 하락세 자체는 지속됐다. 고양 일산서구(-0.87%)는 가좌‧일산‧대화동 구축 위주로, 광주시(-0.70%)는 추자‧문형‧매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과천시(-0.65%)는 부림·별양‧원문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