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우리카드는 독자가맹점 100만개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내 30만개를 추가 모집해 총 130만개 가맹점을 시작으로 독자가맹점을 출범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독자가맹점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디지털 기반 신사업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독자 카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온라인과 대형 유통 가맹점 마케팅을 확대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영업 시 고객 수요에 유연하고 즉각적인 대처도 가능해진다.
그룹 연계 시너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가맹점 특화 맞춤 카드와 개인사업자 금융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상권분석과 가맹점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신사업 발굴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우리카드는 지난 2월 우리카드 등록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결제망을 오픈했다. 2021년 8월에는 가맹점 식별 시스템 체계를 확보하며 자체 결제망 구축 1단계를 완료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지 우리카드 가맹점에 가입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해외 여행상품권(1명) ▲3돈 황금열쇠(10명)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30명) ▲편의점 1만원 모바일기프트권(120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20만원 이상 이용하는 우리카드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최대 3만원을 증정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자체 결제망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대형 가맹점 마케팅 등을 강화하고 남은 기간 동안 차질 없이 준비해 안정적으로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2013년 창립 이후 10년 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