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우조선해양, GE파워컨버전와 스마트십 기술 공동 개발 "선박수주 경쟁 선도"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3-04-04 09:1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대우조선해양은 GE파워컨버전(GE Power Conversion)와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GE파워컨버전(GE Power Conversion)와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스마트십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현재 글로벌 조선·해운업계 키워드인 '자율운항·스마트십·친환경' 분야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대우조선해양은 GE파워컨버전(GE Power Conversion)와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4년까지 해당 시스템의 공동 개발을 완료, 선박 수주 경쟁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전기 분석 기반의 디지털 기술 ESA(Electrical Signature Analysis)를 활용, 운항 중인 선박의 기자재 상태를 진단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한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한층 완성도 높은 스마트 기자재 상태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 내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 핵심은 스펙트럼 분석 기법의 하나인 ‘ESA’다. 전원(전류·전압) 신호의 특성 분석을 통해 기자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여부를 조기에 감지하며 진단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분석 대상의 범위를 넓힐 수 있고, 더욱 세밀한 진단을 기대할 수 있다. 선주는 선박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선박 내 주요 장비의 문제를 감지해 예지정비와 유지보수, 재고관리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선박 운항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 DS4를 통해 보유한 기술력과 축적한 데이터 등을 활용해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이끈다. DS4는 선박 및 해상 환경 관련 빅데이터와 육상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최적운항경로를 제시하면서 운항 중인 선박의 주요 장비와 기자재의 상태 또한 진단해 준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여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회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모든 역량을 모아 해양 모빌리티 관련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