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는 약 1조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해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국가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30일(현지시간) 네이버,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는 디지털 전환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 무싸드 알오테이비 차관, 투자부 칼리드 알팔리 장관, 파하드 알나임 차관과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는 국가 단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프로젝트 전반에서 협력키로 했다.
대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도시 단위 시뮬레이션 및 모니터링에 네이버 AI·로봇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 솔루션을 활용한다. 또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가 제공할 ‘슈퍼 앱’도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한다.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는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 참여 이후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진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며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네이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